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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다이닝이야기☆

레드브릿지 Red Bridge_데이트코스/뷰맛집/힐링스팟/마장호수

by 재키쏨 2020. 6. 19.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동안 너무너무 바빠서 데이트를 못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은 꺼려져서 지난 주말에 서울 외곽으로 데이트 다녀오자 계획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항상 가보고 싶어서 저장해두었던 카페가 있어서 드디어 그곳으로 가보았습니다.

 

"파주 레드브릿지RED BRIDGE 베이커리 카페"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었어요. 인생 샷을 위해 정말 좋은 장소이면서도 맛있는 빵을 파는 곳이더라고요.

 

일찍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해서 뛰뛰빵빵 파주로 출발했습니다.

 

그. 러. 나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었으니..

 

바로 주차인데요, 아무래도 날씨가 좋으니 마장 호수로 나들이 오는 방문객이 넘치고, 또 카페 자체도 명소이다 보니 정말 많은 차량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붐비는 곳 피해서 외곽으로 왔는데, 역시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

마장 호수가로 가는 길목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레드 브리지 카페 주차장까지 거북이걸음을 걸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카페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었고요.

다시 내려가기 위해 유턴해서 돌아오는 길에 정말 정말 운 좋게 바로 앞에서 차량이 한 대 나가는 바람에 주차 성공!

 

 

레드 브릿지는 마장 호수를 배경으로 멋지게 독채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마장호수를 찾아온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는 듯이 보였어요.

저희는 카페를 목적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바로 건물로 들어왔지만, 많은 분들이 마장 호수에서 보트를 타거나, 흔들 다리를 건너가는 다양한 체험을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흔들 다리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건널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건물 자체가 독채이다 보니 외부에서도 다양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 등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레드 브릿지 카페에서 가장 유명한 인증샷 장소고 바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역시 유명한 곳은 어딜 가나 기다림이 필요하네요.. 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웨이팅을 해야만 합니다.(OMG김치)

 

어쨌든, 외부 공간을 먼저 구경 한 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밖보다 더 붐빕니다.

정말 사람 많아요.

 

2,3,4층 모두 만석으로 좌석은 없었고,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매장에 직원분들이 많이 계셨고, 빵 트레이가 비어 진상태로 있지 않고 계속 갓 구워진 맛있는 빵들이 채워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크루아상 Croissant들이 인기인 듯 보여요.

저희는 체리가 들어간 크루아상과 몽블랑 데니쉬를 하나씩 집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단점!

자리가 없어요.

자리에 비해 손님이 너무 많은 느낌.

전층이 만석이었고, 딱히 웨이팅을 할만한 별도의 공간도 확보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실, 더욱 황당했던 것은 카페를 이용하는 몇몇의 방문객들의 행동이었는데요.

많은 방문객이 자리가 없어서 빵을 사들고서도 서성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방만 올려두고 좌석을 맡아둔 채 자리를 비우고 나가 20-30분간 인증샷을 찍고 돌아온다던지, 음료와 간식을 모두 먹은 뒤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나몰라라 하고 핸드폰으로 영화를 본다던지 눈을 붙이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는 거였어요.

(물론 안 되는 행위는 아니지만 이런 붐비는 장소에서는 서로서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빵도 맛있었고, 스페셜 음료도 맛있었어요.

다만 몽블랑은 개인적으로 서초동 '루스티크'가 더 맛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일품이에요. 

우리 집 창문을 열었는데 이런 풍경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파주 마장 호수 앞 레드 브리지 베이커리 카페 맛있게, 또 멋있게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파주 레드 브릿지의 총평은

마장 호수 풍경을 즐기고, 인생 샷을 찍기 위한 방문이라면 추천!

베이커리가 정말 맛있고, 조용한 힐링공간을 찾으셨다면 비추!

 

이번 주말에 또 어떤 맛집 멋집을 찾아 떠나볼까 계획하러 떠납니다. 총총총

오늘도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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